미국에서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반면, 성인 비만율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5일 2건의 최신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는 CDC 산하 국립보건통계센터(NCHS)가 운영하는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바탕으로, 60여 년간의 키·몸무게 실측 데이터를 분석했다.
2021년 8월~2023년 8월 조사에서 20세 이상 성인의 40.3%가 비만으로 나타났다. 이 중 9.7%는 고도비만, 31.7%는 과체중이었다. 1988~1994년 조사에서는 성인 비만율이 22.9%(고도비만 2.8%, 과체중 33.1%)였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보고서에서 미국 아동 5명 중 1명이 비만이고, 이중 고도비만도 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를 활용해 제작했음>
성인 비만율은 2017~2018년 42.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뒤 최근 조사에서 소폭 하락했다.
반면 아동·청소년 비만율은 계속 상승했다. 2021~2023년 2~19세의 21.1%가 비만으로, 1971~1974년 5.2% 대비 약 4배 증가했다.
고도비만 비율도 50년 전 1%에서 7%로 높아졌다. 특히 12~19세 청소년의 비만율은 23%에 달했다. 2~5세 비만율은 2009~2010년 12.1%에서 2013~2014년 9.4%로 하락했으나, 최근 14.9%로 다시 상승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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