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살인 39%·강도 30% 감소…전 부문 하락세
시장·경찰국장 “민·관 합동 대응 결실, 90일 집중 단속 지속”
고질적인 치안 불안에 시달려 온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시의 범죄율이 올해 들어 눈에 띄게 하락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시 당국은 경계를 늦추지 않고 향후 90일간 연방 수사기관과 공조한 대대적인 ‘범죄 소탕 작전’을 이어갈 방침이다.

<오클랜드의 올해 1분기 강력 범죄가 29%나 수직 하락했다>
오클랜드 경찰국(OPD) 제임스 비어 국장 대행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1분기 전체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주요 범죄 유형별로 살펴보면 ▲살인 39% ▲강도 30% ▲가중 폭행 13% ▲성폭행: 50% ▲절도(침입 절도) 54% 등으로 감소 폭이 더욱 두드러진다.
비어 국장 대행은 “이번 성과는 오클랜드 경찰관들의 선제적인 치안 활동과 헌신적인 노력의 직접적인 결과”라며 “통계에 잡히지 않는 범죄가 있을 수 있으나, 현재 데이터는 자원 배치와 향후 치안 전략 수립에 있어 분명한 진전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바바라 리 오클랜드 시장 역시 이번 결과에 대해 “민·관이 합심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한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리 시장은 “범죄 수치의 하락은 곧 잃어버린 생명이 줄어들고 이웃이 더 안전해졌음을 의미한다”며 “모든 오클랜드 시민이 안전하다고 느낄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오클랜드 경찰국은 이러한 흐름을 굳히기 위해 향후 90일간 강력한 추가 대책을 시행한다. 우선 주말마다 기승을 부리는 불법 자동차 곡예 주행(사이드쇼) 단속 인력을 증원하고, 주류·화기·폭발물 단속국(ATF), 연방수사국(FBI), 마약단속국(DEA)과 협력해 60일간 총기 범죄 근절을 위한 합동 작전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싱코 데 마요, 노동절, 메모리얼 데이 등 주요 공휴일이 몰린 5월을 맞아 거리 순찰 인력을 대폭 보강해 치안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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