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 40분 보울더 크리크 인근, 4.9서 하향 조정
산호세 등 사우스베이 흔들…“큰 피해 보고 없어”
2일 새벽 캘리포니아주 산타크루즈 카운티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해 인근 베이 지역 주민들이 놀라 잠을 설쳤다. 다행히 현재까지 대규모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경 산타크루즈 산맥의 보울더 크리크(Boulder Creek) 지역을 진앙으로 하는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 발생 직후 측정된 규모는 4.9였으나, 오전 2시 45분경 규모 4.6으로 최종 하향 조정됐다.

<2일 새벽 오전 1시 40분경 보울더 크리크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출처 USGS>
이번 지진은 진앙지인 산타크루즈뿐만 아니라 산호세, 로스가토스, 산타클라라, 산마테오 등 사우스베이 지역 전역에서 감지됐다. 일부 주민들은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 스마트폰의 긴급 재난 문자 알림을 받고 잠에서 깨어났으며, 곧이어 침대와 창문이 강하게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지 소방 당국에 따르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보울더 크리크 인근 벤 로몬드 소방국의 코너 스카보로 대원은 “새벽에 지진과 관련된 가스 누출 신고가 한 건 접수되어 처리한 것 외에 추가적인 피해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질 전문가들은 이번 지진이 산타크루즈 산맥 내 단층 활동에 의한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여진 가능성에 대해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이 지역은 언제든 대형 지진이 발생할 수 있는 지역인 만큼, 평소 가스 밸브 차단 및 비상용품 점검 등 대비 태세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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