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장 회장 취임 후 첫 정기총회 열어
코니 챈 수퍼바이저도 참석, 상권 활성화 논의
15년이라는 긴 침묵을 깨고 지난 2월 부활을 선언한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KACC SF & Bay Area)가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한인 상권의 재건과 소상공인 권익 보호를 위한 로드맵 작성이 시작된 것이다.
그린 장 회장 체제의 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6일 샌프란시스코 저팬타운 내 이로도리 식당에서 취임 후 첫 정기총회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지역구의 코니 챈(Connie Chan)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가 직접 참석해 한인 경제인들의 고충을 경청하며 민관 협업의 물꼬를 텄다.

<지난 3월 26일 열린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첫 정기총회의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파란색 옷이 코니 챈 수퍼바이저, 오른쪽이 그린 장 회장.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회의의 핵심은 '생존'과 '회복'이었다. 참석자들은 샌프란시스코 도심 곳곳에서 진행 중인 공사로 인한 영업 손실, 고질적인 주차난, 위축된 지역 상권 활성화 방안 등 현장의 절박한 문제들을 쏟아냈다.
특히 장기 휴면 상태였던 단체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만큼, 한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시정부에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는 점에 큰 의미를 뒀다.
그린 장 회장은 “오늘 그동안 멈춰있던 활동을 재개하며, 상인들의 목소리를 모으는 첫 발걸음을 뗐다”며 “오랜 공백을 깨고 다시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 한인 소상공인들의 눈과 귀가 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그린 장 회장 및 이사들이 코니 챈 수퍼바이저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샌프란시스코 한인상공회의소>
상공회의소 측은 이번 총회를 기점으로 회원 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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