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일요일 사이 최대 1인치 ‘단비’…금요일 오후 뇌우 가능성도
부활절 주말 동안 80도(화씨)를 웃도는 이례적인 고온 현상을 보였던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이번 주 중반부터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며 비가 내릴 전망이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6일 "이번 주를 기점으로 기상 패턴이 상당히 실질적인 변화를 맞이할 것"이라며 "따뜻하고 맑았던 하늘이 점차 흐려지며 베이 지역 전역에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다.

<베이지역에 이번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해당 이미지는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해 AI로 제작했음>
기상청에 따르면 주 중반인 수요일(8일)부터 기온 하락이 본격화된다. 내륙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70도 후반에 머물겠으며, 해안가 지역은 60도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레이첼 케네디 기상청 예보관은 "목요일(9일)과 금요일(10일)에는 베이 지역 대부분의 낮 최고기온이 60도에서 70도 초반 사이로 내려앉을 것"이라며 "이 시기부터 본격적인 강우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번 비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가뭄 해소에 도움이 되는 '단비'가 될 것으로 기상 당국은 내다봤다.
베이 연안 및 저지대는 약 0.25인치의 강수량이 예상되며, 고지대 및 산간 지역인 노스베이 산맥, 이스트베이 힐스, 산타크루즈 산맥 등지는 0.75인치에서 최대 1인치 사이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뇌우 가능성은 특히 금요일 오후에는 이스트베이 내륙과 사우스베이, 센트럴 코스트를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뇌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다음 주까지 저기압 시스템이 잇따라 지역을 통과하면서 추가적인 강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기상 전문가들은 "급격한 기온 변화와 함께 뇌우로 인한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장기적으로는 평년보다 다소 습한 날씨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온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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